BIG SUR 평소 온갖 알람이나 빨간 alert 딱지를 두고 보지 못하는 저는 그날도 아무 생각 없이 Big Sur가 나왔기에 그저 업데이트를 했는데... 크게 바뀐 게 없다고 생각했지만 아주 큰 문제가 여러 개 생겨 지금도 내적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. 대표적으로는 사용하는 로지텍 G813이 자꾸 캡스락으로 언어 변경을 하려고 하면 5초 정도 멈춰버리는 현상인데 이건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. 타이핑을 하다가 계속 한 템포 쉬어가면서 쉼표의 미학 같은 걸 강제당하는 기분이 듭니다. 하지만 이거보다 더 충격이었던 건 Visual Studio에서 글자 색이 싹 날아가버린 문제였습니다. 테마는 잘 적용이 되고 있는데 그 어떤 파일을 들어가도 모든 글씨 색이 검정색으로 출력되고 있었습니다 (심지어 Hack..